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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아저씨> 정보 및 등장인물 줄거리 명대사

목차

  1. 먹먹함속에서 위로를 주는 <나의 아저씨> 정보 및 등장인물
  2. 줄거리
  3. 명대사 소감

먹먹함 속에서 위로를 주는 <나의 아저씨> 정보 및 등장인물

나의 아저씨는 총 16부작의 드라마로 2018년 3월 21에 방영 시작하여 2018년 5월 17에 종영했다.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되는 이야기이다. 차가운 현실을 악착같이 버티는 이지안은 이지은 배우, 삼형제 중 이지안과 같은 회사에 다니는 박동훈은 이선균 배우, 삼형제 중 장남 박상훈 역은 박호산 배우, 막내 박기훈은 송새벽 배우가 연기하였다. 

줄거리

직장에서 정리해고된 후 몇 번의 장사를 말아먹고 별거 상태가 된 장남 박상훈, 20년째 영화 길을 걷지만 데뷔조차 못 한 조감독 막내 박기훈. 삼형제중 그나마 번듯하게 직장다니며 사는 사람은 둘째 박동훈 뿐이다. 홀로 병든 할머니를 모시며 닥치는대로 일해서 돈을 버는 족족 사채빚 갚는데 쓰는 거친 여자 이지안. 박동훈의 사무실에 파견 직원으로 오게된 지안은 우편 및 영수증 정리, 복사 등 정직원들이 시키는 잡다한 업무를 하게된다. 어느날 박동훈 앞으로 퀵이 하나 오고, 의아한 표정으로 퀵으로 온 서류봉투를 열어보는데 봉투 안에 든 것은 자그마치 상품권 5천만원어치. 내용물을 확인한 박동훈은 깜짝 놀라며 주변을 살핀 후 일단 서랍에 서류봉투를 넣어놓는다. 그 장면을 모두 지켜보고 있던 지안은 뭔가 있다는 걸 알고 동훈에게 밥을 사달라고 한 후 몰래 회사로 돌아와 상품권을 훔친다. 상품권은 박동훈이 아닌 박동운 상무에게 덮어씌울 뇌물 혐의였는데 비슷한 이름으로 인해 생긴 사고였다. 지안은 훔친 상품권으로 빚을 갚으려고 했지만 광일이 장물인 것을 눈치채어 협박한다. 지안은 광일을 밖으로 유인한 뒤 상품권을 가지고 빠져나온다. 지안은 같은 파견업체를 이용하여 알고 지내던 청소부 춘배에게 상품권을 버려달라고 부탁하고, 춘배는 상품권을 쓰레기통에서 주운척 회사 직원에게 다시 건낸다. 이 사실을 모르는 동훈은 지안이 상품권을 훔쳐갔다고 확신하지만,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는 상태. 형제들과 애기하며 지안에게서 상품권을 되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하고 마는데, 지안이 버린 상품권이 박동운 상무의 손에 들어가고 박동훈은 누명을 벗게 된다. 박동훈이 뇌물을 받지않고 쓰레기통에 버린 것처럼 되자 회사에서도 평이 좋아지고 동훈은 지안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지안은 빚을 갚기 위해 도준영과 손을 잡고 박동운 상무와 박동훈 부장을 자르는 것을 돕게 된다.

명대사 소감

치열하고 차가운 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드라마이니 만큼 나 혹은 내 주변, 현실 속 누군가의 모습들이 엿보이는 드라마다. 완벽하지 않고 항상 행복하지 않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때론 위로를 받는 대사들이 많다. 3화에서 박동훈과 저녁을 먹는 이지안. 동훈이 지안에게 아버지는 뭐하시냐고 물었을때, 이지안은 질문에 대한 대답 대신, "아저씨 아버지는 뭐 하세요? 나는 아저씨 아버지 뭐 하시는지 하나도 안 궁금한데, 왜 우리 아버지가 궁금하실까?" 라고 답했다. 이어 박동훈이 그냥 물어봤다고 하자, 지안은 "그런 걸 왜 그냥 물어봐요?" 동훈:"어른들은 애들 보면 그냥 물어봐, 그런 거." 지안:"잘 사는 집구석인지 못사는 집구석인지, 아버지 직업으로 간보려고?" 이 말을 들은 동훈은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지안은 그런 질문은 실례라고 한다. 왜 사회에서 만난 어른들은 사적인 질문을 아무렇지 않게 쉽게, 자꾸 물어볼까? 이 장면을 보고 누군가는 지안이 버릇없고 삐뚤어진 사람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여러번 생각했던 부분이라 진짜 현실적으로 공감이 갔다.